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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독서

토론의 전사 1

영동일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유동걸 선생님의 책입니다.

최근에 토론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이런 저런 책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토론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이 책입니다.

다른 토론 책들은 토론 방법을 이야기하는데 급급한데 비해 '토론의 전사'는 1권과 2권으로 나누어서 1권에서는 토론의 당위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2권에서는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토론 교육의 시작을 소통에서 찾는 유동걸 선생님의 제안에 동의합니다.

저는 토론 교육을 처음 공부할 때에는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는 과정과 방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들과 토론 공부를 하다보니 요즘 아이들은 말하는 데에만 급급하고 상대방 이야기를 듣는 것에는 무관심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토론 교육의 가치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단순한 말싸움에서 그치는 수준이라면 토론 교육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다가 찾은 답은 토론은 소통이다라는 것입니다.

소통의 전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이지요.

경청의 가치를 생각하면서 저는 토론 교육의 방점을 '듣기'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토론의 승리를 위해서도 듣기가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정확하게 듣는 능력이 반론의 시작이니까요.

'토론의 전사 1'에는 토론 교육의 가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론을 모아놓은 책들보다 더 의미있고 가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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